북한, 전승절 중앙보고대회…"미제, 새 전쟁 도발하면 격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6 23:52:54

북한, 전승절 중앙보고대회…"미제, 새 전쟁 도발하면 격멸"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박영식 북한 인민무력부장은 정전협정 체결 62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미제가 새 전쟁을 도발하면 모조리 격멸소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위대한 조국해방전쟁 승리(전승절) 62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비롯한 당정군 간부들과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 군 장병들, 평양시내 근로자들 등이 참가했다.

북한 주재 외교관들을 비롯한 외국 손님들, 해외동포들도 대회에 초대됐다.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은 보고에서 "김일성 동지의 영도 밑에 조선 군대와 인민이 조국해방전쟁에서 미제에게 100여년의 피묻은 침략 역사에서 처음으로 수치스러운 대참패를 안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땅에서 전쟁의 포화가 멎은 때로부터 60여년이 흘러갔으나 평화는 아직 깃들지 않았다"며 "지난 조선전쟁이 미제를 내리막길에 몰아넣었다면 제2의 조선전쟁은 미제에게 종국적 멸망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제가 새 전쟁을 도발한다면 조선 혁명무력은 침략자들을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모조리 격멸소탕하고 조국 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반드시 이룩하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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