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당일 백악관은?…미공개 사진 350여장 공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6 22:18:39
9.11테러 당일 백악관은?…미공개 사진 350여장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3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1년 9월 11일 테러 당일 긴박했던 미국 백악관의 모습을 담은 사진 350여장이 새로 공개됐다.
26일 CNN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은 9.11 테러 당일 미국 백악관 지하 벙커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 콜린 파월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 보좌관 등이 긴박하게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350여장을 공개했다.
사진들에는 부시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을 하기 직전 참모들과 심각한 얼굴로 상의하는 모습, 체니 부통령이 웨스트윙의 사무실에서 TV로 세계무역센터(WTC)에 항공기가 충돌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 사진들은 미국 다큐멘터리 감독인 콜레트 네이루즈 한나가 정보공개 청구를 해 받아냈다.
2001년 9월 11일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요원들은 민간 항공기를 납치,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와 수도 워싱턴D.C. 근교 알링턴의 국방부 청사에 충돌함으로써 3천명에 가까운 인명을 한꺼번에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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