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인기있는 청량음료는 '랭천사이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5 05:00:01
△ 북한 평양국제공항 신청사…'세련된' 실내 눈길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25일 노동신문을 통해 다음달 1일 준공식을 하는 평양 순안국제공항 제2청사의 내외부를 공개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의 관문'으로 지정해 지난해 시찰에서 재설계를 지시하는 등 각별히 챙긴 공항은 면세점과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사진은 영업을 준비 중인 음식점, 옷 가게 등의 모습으로 세련된 실내장식과 상품 배열이 선진국 공항 못지 않은 모습이다. 201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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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인기있는 청량음료는 '랭천사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북한 평양에서 생산되는 청량음료인 '랭천사이다'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연합뉴스가 25일 입수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월간지 '조국' 6월호는 북한 랭천사이다공장이 만드는 청량음료 제품 등을 소개했다.
1961년 4월 평양시 동대원구 랭천동에 세워진 랭천사이다공장은 지난 54년간 랭천사이다를 생산하면서 북한을 대표하는 청량음료 생산 공장으로 우뚝섰다.
김일성 주석도 2000년 1월 이 공장을 방문해 "우리 인민들에게 코카콜라가 아닌 시원한 사이다를 먹여야 한다"면서 깊은 관심과 애착을 표현했다.
랭천사이다공장은 대표 제품인 랭천사이다 외에 사과, 배, 딸기, 복숭아, 포도 등 각종 과일 사이다와 여러 가지 과일 단물들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잡지는 "평양의 백화점들과 식료상점들, 야외에 꾸려진 매대들에서 랭천사이다 상표가 붙은 사이다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며 "인민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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