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4일연속 하락…지난주 상승폭 반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5 01:05:10

4일연속 하락…지난주 상승폭 반납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한주를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1.13% 내린 6,579.8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대비 0.43% 하락한 11,347.4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8% 하락한 5,057.36으로 각각 마감했다.

이로써 FTSE 100 지수와 DAX 30 지수는 4일 연속 하락했다. CAC 40 지수도 보합에 머문 전날을 빼면 3일 연속 하락세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로 지난주 얻은 상승폭보다 더 큰 폭을 까먹은 채 한주를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이들 지수는 잠시 반등했으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퇴해 시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마치는 흐름을 보였다.

전날 그리스 의회가 2차 개혁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지만 주가 반등을 끌어내진 못했다. 채권단과의 구제금융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중국의 7월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2로, 시장 전망치(49.7)를 밑돌았다는 발표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중국 PMI 지수 둔화에 BNP 빌리턴와 글렌코어가 3~4% 급락하는 등 광업주들이 크게 하락하며 FTSE 100 지수를 끌어내렸다. 안토파가스타는 6.4%나 급락했다

반면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 그룹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3.1% 상승했다.

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일본 닛케이에 매각한다는 발표에 전날 2.07% 오른 피어슨은 이날 1.0% 하락 반전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