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121 코커스' 결성 추진…위안부결의안 8주년 기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4 22:46:36
미 의회 '121 코커스' 결성 추진…위안부결의안 8주년 기념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 121) 통과 8주년을 맞아 위안부 결의안의 이행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과를 촉구하는 미국 의원들의 모임이 결성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한인 풀뿌리단체인 시민참여센터(KACE)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아베 총리의 미국 의회 합동연설에 앞서 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연명서한에 참여했던 민주·공화 의원 25명이 위안부 결의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행을 촉구하는 의미의 '121 코커스'를 만들 예정이다.
121 코커스에는 민주당의 마이크 혼다(캘리포니아), 스티브 이스라엘(뉴욕), 제리 코널리(버지니아), 찰스 랭글(뉴욕) 하원의원,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 피터 로스캄(일리노이), 마이크 켈리(펜실베니아) 하원의원 등이 초당파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석 KACE 상임이사는 "아베 총리의 방미를 계기로 미국 정치권을 향해 보다 전략적으로 움직일 필요성이 커졌다"며 "121 코커스가 결성될 경우 앞으로 미 의회 내에서 위안부 문제해결과 관련한 공론을 형성하고 일본 정부를 압박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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