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째 원전 '신월성 2호기' 상업운전 시작(종합)

연간 전력 생산량 79억kWh…대구·경북 지역 1년 사용량의 13%
원전 발전설비 용량 2만1천716MW로↑…국내 총 발전량의 22.5%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4 13:35:10

△ 신월성 원전 2호기(왼쪽)와 1호기(오른쪽) 전경

24번째 원전 '신월성 2호기' 상업운전 시작(종합)

연간 전력 생산량 79억kWh…대구·경북 지역 1년 사용량의 13%

원전 발전설비 용량 2만1천716MW로↑…국내 총 발전량의 22.5%



(경주·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김선형 기자 = 국내 24번째 원자력발전소 '신월성 2호기'가 24일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한국수력원자력이 밝혔다.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인 신월성 2호기는 2005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10년 만에 상업운전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연료를 장전한 뒤 단계별 출력상승 시험, 원자로·터빈발전기 성능시험 등 8개월 동안 시운전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고 사용 전 검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상업운전은 모든 시운전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부의 승인을 받아 상업 목적으로 발전설비를 운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써 국내 가동 원전은 모두 24기(고리 6기, 한빛 6기, 월성 6기, 한울 6기)로 늘었다.

원전 발전설비 용량은 2만1천716MW로 증가해 국내 전체 발전설비 용량(9만6천681MW)의 약 22.5%를 점유하게 됐다.

신월성 2호기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대구·경북 지역 1년 전력 사용량의 약 13%인 79억kWh로, 앞으로 안정적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5조3천100억원이 투입된 신월성 1·2호기 건설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인원 약 60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 지원사업 등 7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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