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헌에 건축비 싼 '신한옥' 마을 착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3 16:32:51
강릉 오죽헌에 건축비 싼 '신한옥' 마을 착공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신사임당이 살던 강릉 오죽헌 인근에 건축비는 적게 들지만 살기는 더 편한 '신한옥' 마을이 들어선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서 신한옥 시범마을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한옥은 국토교통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각종 한옥 건축기술이 적용돼 건축비는 전통방식보다 60% 덜 들면서도 단열, 차음 등 거주·유지관리 성능은 높인 한옥이다.
시범마을은 오죽헌과 인접한 죽헌동 일대 1만2천300㎡에 건축 연면적 1천381.77㎡로 전통 한옥 체험시설 19개동과 미래형 실험한옥 1개동으로 조성되며 총 88억원이 투입된다. 완공은 내년 10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시범마을이 보급단가는 낮고 주거 성능은 향상된 신한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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