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2015 상반기 퇴임식 (서울=연합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3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5년도 상반기 퇴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퇴임식은 평생 외교 일선에서 뛰다 올해 상반기 퇴임한 인사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송별 행사를 한 것이다. 2015.7.23 << 외교부 제공 >> photo@yna.co.kr

윤병세 "노병은 죽지 않는다"…퇴임 인사 격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외교부는 23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2015년도 상반기 퇴임식을 개최했다.

평생 외교 일선에서 뛰다 올해 상반기 퇴임한 인사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송별 행사를 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총 35명의 참석대상 가운데 김영소 전 이집트 대사와 조희용 전 캐나다 대사, 김영선 전 인도네시아 대사, 백성택 전 아세안 대사, 손세주 전 뉴욕총영사, 최동환 전 몬트리올 총영사 및 국제민간항공기구 대사 등 17명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도 민간 외교관으로서 우리 외교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국제무대에서 한국외교의 위상은 (과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면서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이 각 분야에서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주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Old Soldiers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라는 맥아더 장관의 명언을 인용하며 "여러분이 오늘 외교부를 떠나지만, 우리 외교부 식구들과 동료는 여러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외교관으로서 사명이 계속된다는 마음으로 갈고 닦은 능력을 (사회에) 나눠주고, 대한민국의 행복한 발전을 위해 든든한 기둥이 돼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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