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8명, '존엄한 죽음 캠페인' 나섰다
"무의미한 연명 치료 반대"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3 15:43:01
△ 국회의원 38명, '존엄한 죽음 캠페인' 나섰다
(부천=연합뉴스)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23일 존엄한 생을 아름답게 마감하기 위한 취지에서 '사전의료의향서 365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모임의 공동대표인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암 사망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족의 요구로 연명치료를 받다가 고통스럽게 삶을 마감한다"며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미리 밝혀 존엄한 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도록 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원 의원이 작성한 사전의료의향서 확인증을 들고 있는 모습. 2015.7.23 <<원혜영 의원 제공>>
국회의원 38명, '존엄한 죽음 캠페인' 나섰다
"무의미한 연명 치료 반대"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23일 존엄한 생을 아름답게 마감하기 위한 취지에서 '사전의료의향서 365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모임의 공동대표인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암 사망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족의 요구로 연명치료를 받다가 고통스럽게 삶을 마감한다"며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미리 밝혀 존엄한 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도록 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취지에 동감하는 시민은 '원혜영 블로그'(http://www.whywon.net/1209)에서 사전의료의향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인증 사진을 찍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거나 '원혜영의원실 이메일'(whywon21@daum.net)로 보내면 된다.
사전의료의향서는 환자가 무의미한 생명 연장 또는 연명 치료에 관한 의사를 미리 서면으로 작성하는 문서다.
3월 창립한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사전의료의향서의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이 모임에는 공동대표를 맡은 원 의원과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을 비롯해 모두 38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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