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쌀용 쌀 3만t 수입…31일 구매입찰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수입할 밥쌀용 쌀 3만t에 대한 구매 입찰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가 낸 입찰 공고에 따르면 이번에 입찰하는 저율관세 할당물량(TRQ) 수입쌀은 밥쌀용 쌀 3만t, 가공용 쌀 1만1천t 등 총 4만1천t이다.

지난 5월 밥쌀용 쌀 1만t 입찰을 했으나 참여 업체 2곳과 가격 조건이 맞지 않아 유찰됐다. 당시 유찰 물량인 중립종 1만t은 이번 입찰 물량에 포함됐다.

입찰 결과는 31일 이후 견본품 검사, 응찰가격 개찰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초에 나온다.

수입 쌀은 입찰에서 도입까지 보통 4∼5개월이 걸린다. 이번 입찰에서 수입업체가 선정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입찰 물량이 들어온다.

농식품부는 밥쌀용 쌀을 수입하더라도 판매 시기와 물량을 적절하게 조절해 국내 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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