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어업 어획량 감소…어업이익↓ 부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3 14:34:46

근해어업 어획량 감소…어업이익↓ 부채↑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근해어업 어획량이 3년 새 15%가량 줄면서 어가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어업경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 297t이었던 우리나라 주요 근해어업 어선 한 척당 어획량은 지난해 255t을 기록, 3년 만에 약 15% 줄었다.

이 기간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어업 어획량은 23%, 동해구중형트롤어업 어획량은 29% 감소했다.

어획량 감소로 지난해 어선 한척 당 어업이익은 2011년(2억4천600만원)과 비교해 절반가량 줄어든 1억3천500만원이었다.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어가 재무상황은 나빠졌다. 어선 한 척당 부채는 2011년 2억3천400만원에서 지난해 3억500만원으로 30% 늘었다.

근해어업 수익성이 나빠진 가장 큰 원인은 어획량 감소다. 그 결과 소득 감소는 물론 어업 경영도 악화했다고 수산경제연구원은 분석했다.

수산경제연구원은 근해어업 수익성을 높이려면 어업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어획량이 줄지 않도록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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