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업 복지포인트 기부로 이웃돕는 플랫폼구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3 11:15:03

서울시, 기업 복지포인트 기부로 이웃돕는 플랫폼구축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기업 임직원이 회사에서 주는 복지포인트를 온라인으로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된다. 또 식품 기부와 나눔 확대를 위해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 '푸드마켓'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공유와 나눔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희망온돌 2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10월에는 공무원을 비롯해 155개 민간기업 임직원이 자신의 복지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플랫폼인 '희망나눔플랫폼'이 구축된다.

기존의 푸드뱅크·마켓 외에 25개 전 자치구 주민센터 등에 '동 푸드마켓'이 설치돼 지역 내 부녀회와 기업, 시장상인 등이 기부한 식품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게 된다.

지역 내 자영업자와 회사원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원봉사와 기부 등으로 주변의 이웃을 돌보는 '나눔이웃'도 현재 4천명에서 2018년까지 1만명으로 확대한다.

취약계층 밀집지역 등에 찾아가 다양한 복지제도 등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는 올해 22차례, 내년 65회 운영한다.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무담보 소액대출을 해주는 주민 자조금고는 현재 14곳에서 2018년에는 23곳으로 늘리고, 저소득 근로청소년에게 근로 장려금을 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도 올해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4천여명 모집한다.

서울시는 나눔과 기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10월4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시민 3천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5월부터 긴급복지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예기치않은 실직이나 사고로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에 담당자 재량으로 20만원 이내 금액을 즉시 지원하는 선지원 후심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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