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 아덴공항 넉달만에 운항 재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2 22:16:13


예멘 남부 아덴공항 넉달만에 운항 재개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예멘 남부 아덴 국제공항이 22일(현지시간) 넉 달만에 운항을 재개했다고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바드르 바살마 예멘 교통부장관은 "아덴 공항 운영이 오늘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예멘 제2의 공항인 아덴국제공항은 3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시아파 반군과 친정부 민병대 사이의 교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사실상 폐쇄됐다.

사우디의 공습 지원을 받은 친정부 민병대는 치열한 교전 끝에 지난주 아덴을 탈환했다고 선언했다. 반군의 공세에 쫓겨 사우디로 도피한 예멘 내각 일부도 16일 아덴으로 복귀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폭격으로 부서진 아덴 공항의 설비를 수리하기 위해 20일 기술지원팀을 파견했다.

21일엔 구호품을 실은 유엔 선박이 넉 달만에 처음으로 아덴항에 정박했다.

유엔은 3월26일 시작된 사우디 공습 이후 격렬해진 예멘 내전으로 지금까지 3천640명이 숨졌고 이들 중 절반 정도가 민간인이라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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