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카자흐에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 전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2 21:19:05

△ 중진공, 카자흐에 청년창업프로그램 전수 (알마티=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 이병하 주알마티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소장이 22일 카자흐스탄 경제중심지 알마티에서 열린 중진공의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공사 직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이병하 소장은 "한국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국외 전수사업의 하나로 이번 설명회가 열렸다"며 "청년창업을 지원할 때 필요한 각종 기법을 현지에 전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중진공, 카자흐에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 전수



(알마티=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앙아시아의 신흥경제대국 카자흐스탄에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 전수에 나섰다.

중진공 주최로 22일 카자흐 경제중심지 알마티에서 열린 청년창업지원 설명회에서는 카자흐 중소기업개발공사(다무) 및 시중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앞선 청년창업지원방법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발표를 맡은 이병하 주알마티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소장은 "한국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국외 전수사업의 하나로 행사가 마련됐다"며 "중진공은 그동안의 창업지원 비법을 카자흐에 알리고 앞으로도 현지 당국의 관련사업 진행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명회를 찾은 자우레 마스구토바 다무 대외협력국장은 "카자흐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반면 한국은 중소기업이 47%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의 창업지원정책이 카자흐 산업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진공은 2011년 3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창업활성화에 애써왔다.

창업사관학교는 지난 4년간 963명의 창업가를 배출해 지금까지 누적액으로 2천591억원의 매출과, 3천99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사관학교출신 업체들이 지적재산권 1천428건을 등록하고 268개 업체는 해외 발명전시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약 20개국에서 중진공의 창업지원 설명회를 요청하는 등 사관학교는 성공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카자흐는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으로 GDP의 70%를 석유ㆍ광물 등 자원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자 산업 다변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카자흐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4월 오는 2017년까지 국내 기업에 약 1천억 텡게(약 5천840억원)를 지원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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