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8단지 매각 입찰에 현대건설 컨소시엄 참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2 19:49:58

개포8단지 매각 입찰에 현대건설 컨소시엄 참여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무원연금공단이 내놓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 8단지 공무원아파트 인수를 공동 추진한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된 입찰에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강남권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개포 8단지는 토지 면적 7만1천946㎡,용적률 120.7%에 12층 아파트 10개 동 1천680가구 규모로 지난 1984년 3월 31일 준공됐다.

최저 입찰가격은 1조1천908억원으로 인수가격이 상당히 높지만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 6월 매각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요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며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했다.

그러나 당초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삼성물산[000830], SK건설,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와 호반건설 등 중견 건설사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한 건설사 관계자는 "개포 8단지는 워낙 규모가 크고 가격이 높은데 인허가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고 현재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지만 2년 뒤 분양할 때에도 이 분위기가 계속될지 불투명해 입찰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건설사들이 입찰 참여를 포기하면서 건설업계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인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날 입찰을 마감하고 23일 개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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