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전 재해 많다…사망자 55%, 7∼8월 발생
안전보건공단 "전원 차단 등 안전수칙 꼭 지켜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2 14:44:30
여름철 감전 재해 많다…사망자 55%, 7∼8월 발생
안전보건공단 "전원 차단 등 안전수칙 꼭 지켜야"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안전보건공단은 22일 여름철을 맞아 산업현장의 감전 재해가 급격히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감전 재해로 인한 전체 사망자 27명 중 절반 이상인 15명이 7∼8월에 발생한 감전사고로 숨졌다. 이는 매월 1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은 수치다.
여름철에는 더위로 노출되는 신체 부분이 많고, 땀과 높은 습도로 인체에 전류가 흐르기 쉬워 감전사고의 위험이 커진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특히, 전기기기 사용이 많은 산업현장은 감전 재해 위험이 큰데다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단은 덧붙였다.
공단은 "전기기기의 수리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후 작업을 해야 하며, 이동형 전기기기는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야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전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우선 전원을 차단하고, 나무와 같은 절연체를 이용해 감전된 도체로부터 사고자를 분리한 후 응급조치를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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