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자취·하숙생 위한 장학금 신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2 09:54:51

숭실대, 자취·하숙생 위한 장학금 신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숭실대가 비싼 주거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신설한다.

숭실대 총학생회와 생활협동조합은 '민달팽이 장학금' 수혜자 16명을 이달말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2학기부터 서울에서 월세 60만원 이하의 자취 또는 하숙을 하는 학부생이다.

직전학기 평점이 2.5 이상이고 생협 조합원이면서 가족이 서울을 제외한 지방 또는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장학금은 연세대에서 2011년부터 운영하는 생협주거장학금(구 민달팽이장학금)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민달팽이 장학생'은 올해 2학기 4개월 동안 매달 15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재원은 생활협동조합에서 수익금을 학교에 장학금으로 환원하던 것 일부를 주거보조비 장학금으로 형태만 변경해 내놓기로 했다.

총학생회 김호근 정책국장은 "기숙사 충원율도 높지 않고 자취비용도 비싸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같은 장학금을 만들었다"며 "매학기 수혜 인원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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