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건립' 소식에 설왕설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2 09:26:02

△ 북한, 서해 동창리에 67m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설치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중국에 가까운 서해 발해만 인근 지역에 67m 규모의 대형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를 세운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013년 말부터 기존 50m 높이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시작한 북한은 최근 17m를 더 높여 67m 크기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22일 밝혔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 세워진 이 장거리 로켓 발사대에서는 북한이 지난 2012년 발사한 '은하-3호' 장거리 로켓(30m) 보다 2배 크기의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군과 정보 당국은 분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2년 12월 보도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는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 2015.7.22 << 연합뉴스 DB >> photo@yna.co.kr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건립' 소식에 설왕설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북한이 서해 발해만 인근 지역에 67m 규모의 대형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를 세운 정황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2일 인터넷에서는 "지원을 끊어야 한다" "정국 물타기용이다" 등 누리꾼들의 다양한 견해가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cheo****'는 "그만 도와줍시다. 도와준 걸로 무기 만들고 고마워하기는커녕 협박하고 또 그것이 당연한 줄 알고. 자꾸 도와주니 그것이 권리인 줄 압니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포털 누리꾼 'blac****'는 "8·15 광복 70주년 공동행사 협의 제의한 것이 엊그제인데 벌써 발사대 세웠어? 역시 폭죽놀이 준비했던 거였어? 뒤통수답다"라는 의견을 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견해도 많았다.

다음 이용자 '예삐'는 "우리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타격해서 부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choi****'는 "무엇보다 우리는 이제 스스로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자주정신에 입각해 동북아에 휘몰아치는 세력주의에 공격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북한에 뒤떨어지는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방위산업 비리 등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도 나왔다.

네이버 누리꾼 'sats****'는 "북한보다 미개한 남한의 미사일 발사 능력. 언제쯤 자국 기술로 인공위성 날릴 거임?"이라고 지적했다.

다음 아이디 '용팔이'는 "북한 미사일에 그렇게 예민하면서 방산비리는 그렇게 태만했나?"라고 비꼬았고, 같은 포털 이용자 'jeram3927'은 "우리는 군기부터 반듯이 세워야 한다. 방산비리, 군 기밀 유출! 이게 뭡니까?"라고 꼬집었다.

"북한 미사일이라면 물타기. 100% 확신합니다. 국민 관심 돌리기 하냐"(다음 아이디 '박산다라'), "북한 미사일 지겹다. 안 그래도 나올 타이밍인데 안 나오나 했다"(네이버 아이디 'kikn****') 등과 같이 이번 소식의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도 있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