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핑, 독일 심파텍스와 사업협력 MOU…해외시장 공략 채비
심파텍스 글로벌 정기이사회·국제스포츠용품 전시회 한국 개최 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2 04:29:00
콜핑, 독일 심파텍스와 사업협력 MOU…해외시장 공략 채비
심파텍스 글로벌 정기이사회·국제스포츠용품 전시회 한국 개최 추진
(뮌헨=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한국의 아웃도어 업체인 콜핑과 독일의 대표적 기능성 소재 기업인 심파텍스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만영 콜핑 회장과 미하엘 캄 심파텍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뮌헨의 한 호텔에서 MOU에 서명하고, 올해부터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양사가 장기간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가져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심파텍스 소재를 콜핑 제품에 적용하는 등 필요한 제품 양산과 시장 개척에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다만, 이번 MOU가 상호간 신의성실에 기반한 것일뿐 서로에 법적 구속력을 부과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내년에 콜핑이 본산으로 삼고 있는 부산에서 심파텍스 글로벌 정기이사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콜핑 측이 전했다.
또 부산시와 한국아웃도어산업협회가 힘을 모아 독일 뮌헨에서 시작된 국제스포츠용품전시회인 'ISPO'의 부산 개최를 추진중이며, 콜핑이 이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고 협회 측이 전했다.
ISPO 조직(메세 뮌헨)은 이런 방식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로도 개최지를 확대한 상태이며, 오는 11월 부산으로 실사단을 보내 개최 환경과 여건을 검토할 것이라고 협회 측은 덧붙였다.
박상현 콜핑 비서실장은 "중국에 50개 매장을 확보해 작년부터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한층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콜핑은 연 매출 2천억원 규모의 종합 아웃도어 기업이자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고 심파텍스는 등산, 스키, 러닝, 사이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방수와 투습 소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콜핑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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