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증권거래소 설립시기 총선 이후로 연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0 17:17:34

△ 미얀마 유권자들이 이달 초 총선일이 결정되자 투표인 명부를 살펴보고 있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얀마, 증권거래소 설립시기 총선 이후로 연기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미얀마가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자국 최초의 증권거래소 설립을 총선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0일 태국에서 발행되는 더네이션에 따르면 미얀마 재무부는 최초의 증권거래소가 될 양곤증권거래소(YEX) 출범 시기를 오는 11월로 예정된 총선 이후로 미루기로했다.

마웅 마웅 테인 재무부 차관은 "우리는 증권거래소 설립 준비를 거의 마쳤으나 선거가 국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당초 오는 10월 YEX를 출범시킬 예정이었다.

미얀마는 이달 초 총선일을 11월 8일로 확정, 발표했으며 민주화 운동 기수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그가 이끄는 제 1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총선 참여 입장을 밝혔다.

마웅 마웅 테인 차관은 구체적인 YEX 설립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11월 중순이나 12월 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증권거래소가 출범하는 시점에는 우선 5개 기업만 상장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아시아그린개발은행, 미얀마농업공사, 미얀마제일투자회사 등 3개 사가 상장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얀마증권거래위원회는 주식 거래 및 중개, 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57개 기업이 면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YEX가 출범하면 국영 미얀마경제은행(MEB)이 지분 51%를 소유하고, 나머지를 일본 도교증권거래소, 다이와 증권 등이 분산 보유하고 있는 합작법인에 의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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