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족'이 뜬다…작은 사치 관련주에 주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0 10:32:33
"'포미족'이 뜬다…작은 사치 관련주에 주목"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자신이 즐겁고 원하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치 지향적인 소비자 '포미(For me)족'이 두드러지면서 경기 불황 속 소비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포미족은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소비(high-end spend)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며 "가치지향적인 소비는 앞으로 더 활성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20일 전망했다.
작은 사치는 나를 위한 소비, 즉 개인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추세를 의미한다.
김병연 연구원은 "최근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집 밥 백 선생이 대변하는 저가형, 알뜰형 합리적 소비(low-end spend)는 불황 속에 인기를 끌지만 스트레스를 높이는 소비 활동"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작은 사치 소비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기보상심리에서 나온 것"이라며 "포미족 소비자들은 가치지향적인 소비를 가장 마지막에 줄이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작은 사치와 관련된 업종(종목)으로 공연과 게임(CJ E&M, 인터파크), 취미와 여행(퍼스텍, 참좋은레저, 알톤스포츠[123750], 삼익악기[002450], 아남전자[008700],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대한항공), 고급 레스토랑(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애견(중앙백신), 교육(웅진씽크빅)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펀더멘털(기초여건)과 성장성을 고려해 모두투어와 중앙백신[072020] 등과 같은 종목이 포미족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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