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일러스트 작가, 1억원 글로벌펀딩 '인기몰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0 10:58:47


여대생 일러스트 작가, 1억원 글로벌펀딩 '인기몰이'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우리나라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작가가 글로벌 펀딩 플랫폼에서 한국인 최초로 역대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3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플랫폼 그라폴리오의 연재 작가인 '퍼엉'은 지난달 자신의 작품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Love is)를 주제로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 참여했다.

그 결과 펀딩 시작 2시간 만에 목표액 1만달러를 달성했으며 펀딩 기간인 한 달 동안 총 12만6천달러(1억4천여만원) 이상을 모금, 목표액의 1천%를 훌쩍 넘기며 역대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3위에 올랐다.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권까지 전 세계 70여개국 1천800여명의 후원자가 펀딩에 참여했다.

퍼엉의 페이스북과 킥스타터 펀딩 페이지에는 작품에 대한 애정 표시와 더불어 일러스트레이션 엽서집, 아트북과 같은 제품 구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또 펀딩이 시작되자마자 미국, 러시아 등 다양한 해외 출판사와 글로벌 저작권 에이전시들로부터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여대생 신인작가인 퍼엉은 현재 그라폴리오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스토리픽에 작품을 연재하는 정식 연재 작가로 활동 중이다.

평범한 일상 속 연인 사이의 소소한 행복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그려낸 그는 그라폴리오에서만 2만6천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팬 12만명 가운데 해외 팬의 비중이 93%가 넘는다.

그라폴리오는 퍼엉이 글로벌 스타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영상 제작, 국내외 출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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