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양념게장·꼬막 등 판매중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9 14:18:20
롯데마트, 양념게장·꼬막 등 판매중지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롯데마트가 여름철 식중독 등 위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엄격한 관리에 나섰다.
우선 롯데마트는 다음 달 말까지로 설정된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 기간에 냉장 훈제 연어, 양념게장, 반찬꼬막 등 7개 위험 품목을 판매하지 않는다. 특히, 즉석 조리식품에는 '30분 룰'을 적용해 냉장·냉동고에서 꺼낸 원재료를 30분 안에 조리해 바로 진열하고, 사용한 조리 도구도 30분 안에 세척·보관한다.
초밥·회덮밥·김밥 상품은 조리 후 냉장 진열·판매 시간을 기존 7시간에서 5시간으로 줄이고, 상온 진열의 경우 4시간으로 더 단축했다. 김밥·초밥류에는 '구매 후 냉장 보관, 1시간 이내에 드십시오'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가 부착된다.
매장 내 작업자가 2시간 단위 손 세척, 위생장갑 착용 등의 규정을 준수하는지 여부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와 함께 7~8월 소비자가 많이 몰리는 저녁 시간에 매장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롯데마트 자체적으로 점포별 1명씩 품질관리 전담인원(QSV/Quality Supervisor)과 5개 권역별로 수석 품질관리 감독관 CQSV(Chief Quality Supervisor)를 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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