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일대 활성화 사업 재시동…아이디어 공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9 11:15:10
서울역 고가 일대 활성화 사업 재시동…아이디어 공모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잠시 주춤했던 서울역 고가 공원화 등 서울역 일대 활성화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차가운 구조물에 뜨거운 열정을 담아라'란 주제로 '서울역 7017 운영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앞서 5월 국제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조경 전문가 비니마스의 '서울수목원'을 기본구상안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비니마스의 구상안을 세부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세부적인 공모주제는 당선작을 고려한 고가 상·하부 활용 방안, 사계절·24시간 운영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 시민·주민·비영리단체가 주도하는 관리 방안, 서울역 고가와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 등이다.
아울러 노숙인 경감 방안, 많은 방문객을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 공공성을 고려한 수익 창출과 기부문화 확대 방안, 수목원 식물 관리 방안도 공모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명당 1개 작품만 접수할 수 있다.
희망자는 누리집(http://mediahub.seoul.go.kr)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9∼20일께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1명 등 총 15명에게 상장과 3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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