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루키 김민휘의 첫 승 도전…2R 공동 1위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5-07-18 08:55:05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2014-20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23)가 바바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첫 승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 71·7천0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마크 헨스비(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감한 김민휘는 이날 10번홀에서 출발, 11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힘찬 출발을 했다. 14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6번홀(파5)을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서도 기세가 이어졌다. 2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김민휘는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민휘가 여세를 몰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두게 된다.
헨스비는 이날 버디만 7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전날보다 순위를 24계단 끌어올리며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추격도 만만치 않다. 공동 3위인 샘 손더스(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찰리 벨잔(미국)이 1타 차(8언더파 134타)로 김민휘와 헨스비를 바짝 뒤쫓고 있다.
또 공동 6위(7언더파 135타)에는 글렌 데이(미국) 등 9명이나 포진해 있다.
합계 5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위창수(43)는 컷 탈락했다. 전날 1오버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친 박성준(29)은 기권했다.
이 대회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대체 대회로 올해 처음 열리는 신생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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