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끌리는 맛'은 뭘까…EBS '한컷의 과학'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8 08:40:01
'자꾸 끌리는 맛'은 뭘까…EBS '한컷의 과학'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EBS TV '한 컷의 과학'이 18일 오후 5시35분 '자꾸 끌리는 맛'을 방송한다. .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좋아하는 단맛, 짠맛, 감칠맛에 대해 알아보고, 화학조미료 MSG에 대한 과학계의 시선과 고정관념을 깨는 혀 지도, 나트륨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을 살펴본다
1908년 일본 화학자 이케다 기쿠나에 교수는 다시마에서 입안을 감도는 새로운 맛인 감칠맛을 내는 성분 글루탐산나트륨 추출에 성공한다.
이후 글루탐산나트륨은 MSG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맛의 세계를 평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68년 중국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두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했고, 한 의학 저널에서 그 범인을 중국 음식에 많이 쓰는 MSG라고 지목하면서 이후 MSG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생물 교과서에서 단맛은 혀끝, 신맛은 혀 양쪽, 짠맛은 혀 가장자리에서 느낀다는 혀 지도에 대해 배웠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혀 지도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모든 맛은 미뢰가 있는 혀의 모든 부분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이렇게 100여 년을 속인 가짜 혀 지도는 과학에서 고정관념을 버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프로그램은 이와 함께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식품 첨가물, 소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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