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부고생 600여명 '실종학생 송혜희 찾기' 캠페인

'미아·실종 가족찾기 모임'과 전단지 6천장 돌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7 18:21:55

동대부고생 600여명 '실종학생 송혜희 찾기' 캠페인

'미아·실종 가족찾기 모임'과 전단지 6천장 돌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전국미아·실종 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전미찾모)'은 동대부고 교사 및 학생 600여명과 16년 전 실종된 송혜희양을 찾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주봉 전미찾모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청량리역 인근에서 동대부고 1∼3학년 학생들과 함께 송혜희양을 찾아달라는 내용의 전단지 6천장을 돌렸다.

이번 자리는 나 회장과 송양의 아버지 송길용(62)씨가 동대부고에서 아동 성범죄 및 실종의 심각성과 예방법 등을 강연하며 "혜희를 찾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한 끝에 마련됐다.

당시 17세였던 송양은 1999년 2월 13일 경기도 평택의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것을 끝으로 행방불명됐다.

나 회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걸렸던 혜희 아버지가 낫자마자 혜희를 찾으러 나선 사연도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명을 준 듯하다"며 "혜희는 대부분 실종 아동과 다르게 고2 때 없어졌으니 동대부고 학생들도 좀더 심각하게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