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작은 여유…서울시향, 서울광장 풀밭 음악회
오는 20, 23일 두 차례 실내악 공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7 16:17:11
도심 속 작은 여유…서울시향, 서울광장 풀밭 음악회
오는 20, 23일 두 차례 실내악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0일과 23일 오후 6시20분 서울광장에서 '풀밭 위 작은 음악회'를 연다.
서울시향 실내악팀이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소품과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먼저 20일에는 서울시향 현악5중주팀과 목관앙상블팀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과 '디베르티멘토',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엔리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을 연주한다.
23일은 금관5중주팀이 폴 뒤카의 '라 페리를 위한 팡파르', 비틀즈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케빈 맥키의 '탈출' 등으로 꾸민다.
'풀밭 위 작은음악회'는 서울시가 메르스로 침체된 도심 분위기를 살리고 퇴근길 직장인과 시민에게잠시 음악을 즐길 여유를,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무료 행사다. 서울시향 공연 외에도 내달 13일까지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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