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하루 1/5을 스마트폰 쓰는 20대…"공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7 15:25:41


하루 1/5을 스마트폰 쓰는 20대…"공감"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참 신기해.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까진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잘 살았고 필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스마트폰이 보편화한 지금, 이거 없었을 땐 무슨 낙으로 살았나 싶을 정도로 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렸어."

페이스북 이용자 'Das Adi'가 올린 글이다. 한국 20대의 모바일 이용시간이 3시간 44분으로 집계됐다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KT경제경영연구소의 발표에 대한 반응이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의 5분의 1을 모바일에 쏟는다는 조사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17일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의미 없이 폰을 켜고 네이버를 켠다. 그리고 끈다. 잠시 후 또 네이버를 켠다. 하지만, 또 바로 끈다. 난 왜 이러는 걸까."(네이버 아이디 'ryue****')

"솔직히 페이스북 같은 SNS는 방금 봤는데도 5분 있다가 또 들어가고 봤던 거 또 보고 또 보고 무한반복임."(네이버 아이디 'jkds****')

3시간 44분보다 훨씬 긴 시간을 쓴다는 증언도 잇따랐다.

"이상하다. 내가 평균 16시간 보는데 누가 평균 깎아 먹는 거지"(네이버 아이디 'dlwl****'), "눈 떠서 감을 때까지 12시간 이상 손에 쥐고 있는 거 같은데"(네이버 아이디 'acto****')와 같은 글이 대표적이다.

건널목을 건너거나 길을 걸어갈 때는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지 말라는 식의 훈계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dlwo****'는 "사람들 붐빌 때 꼭 위태롭게 스마트폰을 만져야 함? 심지어 버스 달리는데 손잡이도 안 잡고 휴대전화기만 지면서 서 있더라"며 혀를 찼다.

"최소한 건널목 건널 때는 스마트폰 꺼내지 마라"(다음 이용자 '기운 쎈도우'), "회식 자리에 있거나 사람 만날 때는 좀 적당히 쳐다봐라."(다음 닉네임 'Conductor')와 같은 반응도 있었다.

다음 이용자 '어코드'는 "출근해서도 스마트폰 옆에 두고 친구들이랑 카카오톡 하더라. 흡연이 업무에 지장 준다며 업무시간에 금연을 권유하는 것처럼 근무시간 내 스마트폰 사용도 금지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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