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7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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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모직 주총, 삼성물산 합병 승인



제일모직은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제일모직은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생명빌딩 컨퍼런스홀에서 임시 주총을 열어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주총 의장을 맡은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삼성물산과의 합병 승인을 위한 동의를 구한다"며 "합병 회사는 건설, 패션, 식음, 레저, 바이오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며 각 사업부문이 획기적인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정의장 "개헌논의 시작해야"…남북회담 제의



정의화 국회의장은 "실제로 개헌이 이뤄지는 것은 20대 국회 이후의 일이 되더라도 개헌에 대한 논의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제67주년 제헌절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헌법은 시대를 투영하는 거울이다. 역사가 바뀌고, 시대의 요구가 바뀌면 헌법을 그에 맞게 바꾸어내는 것도 헌법을 소중히 가꾸는 우리의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87년 체제를 넘어야 하는 이 구조적 전환기 국가 과제와 비전이 헌법에 구현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면서 헌법을 제대로 바꾼다면 국가를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野 혁신안, 기초단체장 공천권 시·도당에 이양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는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의 공천권을 완전히 시·도당에 넘기는 등 권력의 중앙집중화를 완화, 지방분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 혁신위는 부산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제4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시·도당으로의 공천권 이양을 확실히 하기 위해 최고위원회의 수정 의결 불가를 아예 명문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에 대한 중앙당의 전략공천권도 폐지, 시·도당에 이양된다. 혁신안은 시·도당이 여성과 청년의 정치확대 참여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 고위 당·정·청 회의 22일 개최



정부와 새누리당은 22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피해 등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당청 간에 대화와 협의 채널을 다각도로 재개키로 했다"면서 "우선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은 최근 악화되는 국내외 경제상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3일까지는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야당에 촉구하고 있다. 고위 당정청회의에는 김무성 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 국정원 "해킹회선 18개 대북정보용, 2개 연구용"



국가정보원은 '민간인 스마트폰 불법 해킹' 의혹과 관련, 2012년 구입한 해킹프로그램 가운데 대부분을 대북정보 수집용으로 사용했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해킹 소프트웨어인 '리모트컨트롤시스템'(RCS) 활용처에 대해 "20개 회선을 들여와 18개는 대북정보수집용으로, 2개는 연구용으로 각각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8개 회선을 사용했지만 몇 명을 대상으로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해외에 있는 IP를 이용한 것인데 메일을 보냈다고 해도 상대방이 열어보지 않으면 가동되지 않기 때문에 성공률이 100분의 1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 안철수 "국정원 해킹프로 'RCS' 사용내역 제출하라"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은 국가정보원의 스마트폰 해킹 및 도감청 의혹과 관련, 국정원에 'RCS' 사용내역 제출을 요청했다. RCS는 국정원이 이탈리아 도감청 소프트웨어 업체 '해킹팀'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안 위원장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이 14일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에서 이 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을 밝혔는데, 악성코드를 보낸 아이피(IP) 주소나 휴대전화 번호 등 타깃의 식별정보가 남아있을 것"이라며 "떳떳하다면 공개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국정원은 해킹팀 외에도 다른 국내외 업체로부터 유사프로그램을 구매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해당 내역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메르스 완치자 42% "우울증"…유가족 45% "분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완치자 5명 중 2명은 메르스를 극복한 뒤에도 불면증에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족 중에서도 절반 가까이는 '분노'와 '우울감', '절망감'을 느끼고 있었다. 보건복지부 심리위기지원단이 17일 현재 상담을 진행한 메르스 완치자 106명 중 41.8%는 우울증, 50.6%는 불안과 각각 싸우고 있었다. 조사 대상에서 연락이 닿지 않은 사람들은 제외됐다. 불면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36.3%나 됐으며 8.5%에 해당하는 9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25.4%는 분노의 감정을, 5.4%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 국민연금 '기금' 분리 공사화…21일 발표



국민연금공단에서 기금운용본부를 떼어내 공사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편안이 다음 주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등에 따르면 보사연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회의실에서 '국민연금 관리·운용체계 개선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연금의 기금 관리·운영과 관련된 거버넌스 체계를 어떤 방향으로 개편할지 논의하는 자리로, 사실상 정부측 개편안이 공개된다. 개편안은 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보사연이 주도해 만든 것으로 복지부 입장을 담고 있다.



■ 국방부, 9월 서울안보대화에 북한 초청



국방부는 9월 개최되는 서울안보대화(SDD)에 북한을 초청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방부는 오늘 오전 10시25분 백승주 국방차관 명의로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 앞으로 SDD 초청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면서 "지난 2012년 SDD가 개최된 이후 북한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SDD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32개 국가 및 4개 국제기구 차관급 국방관료 등 250여명이 참가한다.



■ 시진핑, 북중접경 연변 조선족자치주 첫 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지린(吉林)성 연변(延邊) 조선족자치주를 방문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린성 일대 도시들은 북한-중국-러시아-몽골 4국의 경제협력 중심지여서 시 주석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낙후한 동북지역 부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중국 유일의 조선족 자치주인 연변은 조선족들이 한국 등 외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면서 소수민족 비율이 급감하는 지역으로, 이 지역의 위기상황 보듬기와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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