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美은퇴자협회,우즈 부진에 '차라리 50세 되는게 낫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7 10:04:41


美은퇴자협회,우즈 부진에 '차라리 50세 되는게 낫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부진한 타이거 우즈(40·미국)를 겨냥한 트위터 글을 올렸다.

AARP는 17일 트위터에 '오버파를 치는 것보다 50세가 되는 쪽이 더 낫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우즈가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퇴 시기에 관한 질문을 받고 "아직 나는 AARP 카드도 없다"며 "아직 은퇴는 먼 이야기"라고 답한 것에 착안한 글이다.

우즈는 16일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기록해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39위에 머물렀다.



= 1라운드 17번 홀에서 버디 잡은 선수는 0명

0...1라운드에서 가장 어려운 홀은 역시 495야드 17번 홀(파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7번 홀에서는 아무도 버디를 잡지 못했다. 156명 가운데 54명만이 파로 타수를 지켰고 84명이 보기, 18명은 2타 이상을 잃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로 '로드 홀(road hole)'이라는 별칭이 붙은 17번 홀의 이날 평균 타수는 4.83타가 나왔다.

파5라고 하더라도 쉽지 않다는 평을 듣는 이 홀은 티샷부터 호텔 지붕 위로 날려야 하고 홀이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 있어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 아웃오브바운즈, 왼쪽으로 감기면 러프를 향하게 된다.



= 전반 29타 링메르트, 후반엔 40타

0...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링메르트는 1라운드에서 7언더파 29타를 쳐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사상 전반 9개 홀 최소타 타이기록이었다. 1970년 대회에서 토니 재클린이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링메르트는 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40타에 그쳤다.

1라운드 3언더파 69타의 성적을 낸 링메르트는 공동 1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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