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7 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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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공동위 북측 대표 "이런 회담 필요 없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북측 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앞으로 이런 회담을 할 필요 없다"며 남북공동위 무용론을 제기했다.박 부총국장은 북한 근로자 임금 문제 등을 논의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6차 회의가 끝난 뒤 오늘 새벽 1시께 굳은 표정으로 남측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의 어떤 부분 때문에 그렇게 느꼈냐'는 질문에 "그건 이야기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개성공단) 공동위원회는 정말 불필요한 기구라는 것을 신중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남북은 어제 1년만에 개성공단 공동위 6차 회의를 열고 북한 근로자 임금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북측은 최저임금 인상이 주권사항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고, 남측은 북측의 일방적 임금 인상이 남북 합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 태풍 영향에 강원·경상·충북 비…동·남해안 강풍



금요일인 오늘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북상하는 태풍 낭카(NANGKA)의 영향으로 강원, 경상, 충북 동부 등 동쪽지방은 흐리고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5∼10㎜다. 중부지방과 전북에도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태풍 낭카는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서 시속 20㎞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오후 3시께 독도 동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내일 오후 독도 동북동쪽 4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내일 오전까지 강원도 산간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웬디 셔먼 "이란 핵합의 잘 이행되면 북한 재고할 것"



미국 측 대표로 이란 핵협상을 주도했던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이 합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고 그에 따라 제재가 해제된다면 북한은 현재 자신들이 추구하는 위험스런 경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셔먼 차관은 국무부 정례브리핑에 나와 "모든 상황은 독특(sui generis)하며 모두가 자체적인 특성과 역사를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란과 북한을 비교하려고 하는 것은 전혀 가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셔먼 차관은 "내가 북한에 말하려는 한 가지는 고립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고 제재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이것은 평화적 방식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북한 "핵포기·비핵화는 잠꼬대"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북한으로 쏠리고 있지만 북한은 핵개발 지속 입장을 확고히 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언제면 개꿈에서 깨여나겠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누구의 핵 포기니 비핵화니 하는 잠꼬대 같은 소리를 계속 줴쳐대는가(지껄이는가)"라며 남한 당국을 비난했다. 이 같은 반응은 우리 정부가 이란 핵 협상 타결 환영 성명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한 뒤 나왔다.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이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면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집요하게 책동했다"면서 "이것은 우리 공화국으로 하여금 부득불 자위적인 핵 억제력을 보유하지 않으면 안 되게 하였다"고 주장했다.



■ 드레스덴 시장 "통일엔 신념과 연대의식 중요"



독일의 디르크 힐버트 드레스덴 신임 시장은 통일에 대한 믿음과 민족적 연대의식이 통일 달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힐버트 신임 시장은 연합뉴스 서면인터뷰에서 독일 통일 과정의 경험을 고려할 때 남북한 통일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국인 성악가와 결혼한 힐버트 신임 시장은 시장 자유와 친(親)기업 가치를 추구하는 자유민주당(FDP) 소속으로 최근 가족사진을 선거포스터로 내걸고 다문화 포용을 앞세워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 열악…개선책 시급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 간의 월급이 최고 200만원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2년 전국보육실태조사'와 '2012~2013년 유아교육연차보고서'를 비교해 살펴보니 2011년 현재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 교사들은 하루 평균 9시간 28분을 근무하고 월평균 155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세부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188만원을,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145만원을 월급으로 받았다. 유아교육을 맡은 유치원 교사의 월급은 훨씬 많았다. 국공립 유치원 교사는 월 385만원, 사립 유치원 교사는 월 214만원이었다.



■ 옐런 연준의장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금리 올리겠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보여 온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의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상이 너무 빨랐을 때의 위험에 대한 셰러드 브라운(민주·오하이오)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청문회에서 질의응답이 진행되기 전 옐런 의장은 "경제 상황이 현재의 기대 대로 전개된다면 연내 어느 시점에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데 적절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거나 "연방기금금리 인상을 위한 초기 조치가 지나치게 강조돼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 "소금이 치매에 효과" 광고에 대법원 무죄선고



소금이 치매나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판매 업자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1부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이모(42)씨에 대해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빛소금(고온을 가해 만든 소금) 판매 업체를 운영하는 이씨는 소금이 알츠하이머병 예방, 암세포 파괴, 혈압 조절, 당뇨 합병증 감소 등에 도움이 된다는 광고성 글을 회사 홈페이지에 올렸다. 모두 외국인 의학박사의 책에서 발췌한 내용이었다.



■ 미국 해군시설 총기난사 5명 사망…테러 가능성



미국 테네시 주 채터누가의 해군 모집 사무소와 해군 예비역 센터 등 두 곳의 군 시설에서 16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현역 미 해병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용의자 역시 사망했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이 사건의 용의자를 1명으로 파악한다면서 그의 사살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는 사건이 정리된 뒤 용의자를 제외한 사망자 4명 모두 해병이라고 신분을 확인했다. 미국 언론은 숨진 용의자의 이름이 무함마드 유세프 압둘라지즈(24)라고 공개했다.



■ 뉴욕증시, 실적 호조에 '환호'…나스닥 최고치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환호하며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08포인트(0.39%) 상승한 18,120.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89포인트(0.80%) 오른 2,124.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24포인트(1.26%) 상승한 5,163.18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넷플릭스와 이베이, 마이크론 등 기술주들이 급등하며 나스닥 지수 최고치 경신을 이끌었다.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2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그리스 개혁법안 의회 통과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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