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시장 3일째 내려…하락추세 굳히나
한국·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6 11:11:01
중국 주식시장 3일째 내려…하락추세 굳히나
한국·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가운데 중국 주가는 16일 약세를 이어갔지만 한국과 일본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중국 주식시장은 사흘 연속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4.00포인트(0.19%) 오른 2,076.91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강도는 크지 않았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 대규모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실적 불안감에 투자자의 관망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간밤 하원 금융위원회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론을 재확인한 것도 영향을 줬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도 84.42포인트(0.41%) 오른 20,547.75를 기록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52.01포인트(1.37%) 하락한 3,753.69에 거래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3% 넘게 하락한 것을 포함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약세다.
최근 주식시장이 폭락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시장개입을 통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자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중국 주식시장이 다시 하락 추세를 굳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선전종합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각각 2.60%, 0.0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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