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파 산악지역 프리미엄 와인 국내 출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6 09:49:06

△ 로코야 와인 4종. (마운트 비더, 호웰 마운틴, 스프링 마운틴, 다이아몬드 마운틴)

미국 나파 산악지역 프리미엄 와인 국내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와인산지인 나파밸리 산악 지역에서 생산된 프리미엄급 와인이 국내에 선보인다.

미국의 대표적 와인 제조사인 잭슨패밀리는 2012년산 마운틴와인 4종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좋아하는 와인으로 알려진 '캔달 잭슨'을 생산하는 잭슨패밀리가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은 '라 호타'(La Jota), '마운트 브레이브'(Mt. Brave), '카디날'(Cardinale), '로코야'(Lokoya) 등 4가지 브랜드 9가지 와인이다.







이들 와인은 잭슨패밀리의 대표적 와인메이커인 크리스토퍼 카펜터 씨가 나파 산악지역에서 수확한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 등을 이용해 생산됐다.

나파 산악지대의 경우 태평양으로부터 계곡을 따라 산으로 올라가는 지형과 안개, 온도, 토양의 차이에 따라 포도가 다양한 방식으로 숙성된다.

이 때문에 와인의 맛 역시 복잡미묘한 다양성을 골고루 느끼게 해주는 '복합미'(Complexity)가 특징이라고 잭슨패밀리는 설명했다.

특히 '로코야 마운트 비더'(Lokoya Mt. Veeder)는 세계적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았을 정도로 최상급 품질을 인정받았다.

98점을 받은 '카디날'은 나파 산악지역 가운데 마운트 비더, 호웰 마운틴, 스프링 마운틴 등 재배지 7곳에서 수확한 포도를 함께 넣어 만든 와인이다.







경사진 산악 지대에 있는 포도밭은 보통 토양이 메마르고 자양분이 적어 고농축 포도가 소량만 재배되는 경향이 있다.

카펜터 씨는 이 같은 나파 산악지역에서 카베르네 소비뇽 특유의 탄닌(떫은) 맛을 잘 끌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국내 출시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카펜터 씨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나파밸리는 기온 차가 크고 바다의 찬 공기와 수증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포도 재배에 좋은 지역"이라며 "나파밸리 안에서도 지역마다 포도가 각기 다른 맛을 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스타일의 와인이 생산된다"고 소개했다.

이들 와인의 국내 판매 가격은 30만∼8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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