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은행, 백사마을 어르신에 선풍기 나눔 행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5 16:45:39
△ (서울=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동 연탄교회에서 허기복 담임목사(맨 오른쪽)와 동네 어르신들이 백사마을 주민 및 대전, 원주 등지에 전달할 사랑의 선풍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7.15
연탄은행, 백사마을 어르신에 선풍기 나눔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사회복지단체 서울연탄은행은 15일 서울 중계본동 연탄교회에서 '백사마을' 어르신들에게 선풍기를 나눠줬다.
이날 수요 정기 예배에서 김병남(77·여)씨 등 3명의 어르신들이 선풍기를 선물로 직접 받았다.
백사마을에는 총 15가구에 선풍기가 전달될 예정이며 대전과 원주의 소외계층 가정에도 지역 별로 5대의 선풍기가 배달된다.
과거 중계동 104번지에 위치한 데에서 이름이 유래한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린다.
서울연탄은행은 백사마을 노인들을 위해 이달초 주방과 쉼터가 딸린 연탄교회를 설립한 바 있다.
서울연탄은행 대표인 허기복 목사는 "연탄교회를 설립하던 날 어르신들께서 어려운 형편에도 헌금을 내셨다"면서 "그 돈을 언짢아하시지 않을 방법으로 돌려드리려고 고민한 끝에 선풍기 나눔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