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美탐사선 뉴호라이즌스 명왕성 접근에 "경이롭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5 07:11:23

△ 오, 명왕성! (로렐<美메릴랜드주> AP=연합뉴스) 미국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14일(현지시간) 태양계 끄트머리에 위치한 명왕성에 가장 가까운 약 1만2천550㎞ 거리까지 접근해 들어가자 미 메릴랜드주 로렐의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 연구실에서 이를 화면으로 지켜보던 연구진이 흥분과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marshal@yna.co.kr

美탐사선 뉴호라이즌스 명왕성 접근에 "경이롭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의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지구를 떠난 지 9년 반 만에 56억 7천만㎞를 날아 태양계 끝 자락 명왕성에 접근했다는 소식에 15일 한국 누리꾼들은 "놀랍다" "인간이 작고 작은 존재임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닉네임 'B Roo'는 "명왕성까지 간 것도 신기한 데 그 멀리서 연락이 닿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게 더 신기하다"고 했고, 누리꾼 'dldl****'는 "그 먼 거리를 가도 통신이 된다는 건가? 내폰은 산에만 올라가도 끊기던데"라며 신기해했다.

네이버 이용자 'hotb****'는 "10년 가까이 지났는데 그 긴 세월이 지나도 정상 작동되다니 대단한 기술이다"라고 적었다.

트위터 닉네임 '간동배'는 "구년, 십년 정도…뉴호라이즌스처럼 나도 엄청난 스피드로 날아와 전에는 생각하지 못하던 여러가지 일들을 만나고 있다"며 "그동안 소리 없이 계속 명왕성을 향해 날아가는 뭔가가 있었다고 생각하면 신기하고, 그 장면을 상상하니 외롭다"는 감상을 남겼다.

'pjc3****'는 "이렇게 거대하고 신비한 우주, 그 안에 태양계, 또 그 안에 지구, 그 지구 안에 내가 지금 살고 있다는 게 새삼 놀랍다"고 했고 'gogo****'는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해도 10년 가까이 걸리는 거리. 그런데 고작 태양계 끝자락. 우주에는 은하만 수만개일텐데.. 우주는 우리가 넘볼 대상이 아니다"라고 썼다.

하트와 비슷한 모양이 그려진 것으로 보이는 명왕성의 모습에도 재미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트위터 이용자 '나비'는 자신의 트위터에 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온 명왕성 사진과 함께 "이게 뭔가 싶지만서도..명왕성 쏘 로맨틱"이라며 "으 진짜 과학자들 너무 로맨틱하다. 탐사선에 (명왕성) 최초 발견자의 유골 조금 그리고 명왕성 위성인 카론한테 줄 동전한닢이라니"라고 적었다.

'chdo****'는 "탐사선이 9년을 달려 드디어 명왕성을 만났는데 명왕성이 하트를 보낸다 아 너무 귀여워"라고 적었다.

트위터리안 '김성찬'은 "학교 다닐 때 달달 외웠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정작 실제 사진은 못 봤던 것 같은데 이제 이걸 사진으로 볼 수 있다니 신기하다"고 반가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누리꾼 'poer****'는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초근접했다는 소식을 들은 지금 이 시각…나는 회사 정문에 초근접하고 있다. 뉴호라이즌처럼 그냥 지나치고 싶다"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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