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에게 돈 받았다" 사립고 전 이사장 스스로 진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4 18:04:55

"교장에게 돈 받았다" 사립고 전 이사장 스스로 진정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의 한 사립고등학교 전직 이사장이 재임시절 교장 임용과 관련해 돈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진정서를 교육청에 보내 파문이 일고 있다.

사립고 학교법인 전 이사장 A씨는 자신과 교장의 비위 내용을 담은 진정서(내용증명)를 시교육청에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내용은 B교장이 지난해 교장 임용 면접 당시 자신에게 7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 돈을 자신이 500만원, 다른 이사 2명이 100원씩 썼다는 것이다.

A씨는 또 전직 교장 C씨도 지난 2011년 교장 임용을 대가로 수백만원을 줘,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장들은 "돈 준 사실이 없다"며 "A씨가 이사장으로 재직할 때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켜 논란이 많았는데 어느 누가 돈을 주겠느냐"고 부인했다.

A씨는 최근 이와 관련해 최근 울산시교육청에 특별 감사를 요청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일단 A씨에게 증거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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