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내각 간부 40대로 바뀌는 움직임"

통일부 당국자 "대북전단살포 강제로 막을 수 없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4 14:43:46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연합뉴스 자료사진)

"北 노동당·내각 간부 40대로 바뀌는 움직임"

통일부 당국자 "대북전단살포 강제로 막을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 노동당과 내각의 간부가 40대로 교체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의 당과 내각의 간부가 40대로 교체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그런 움직임들이 있다"며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전날 평안북도 한 간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5년 내에 실무 간부들을 젊은 사람으로 바꾸라'라는 지시를 내려 내각과 성, 중앙기관의 국장급 간부들도 대부분 40대로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한 탈북자 단체가 전날 북한으로 전단과 영화 DVD 등을 매단 풍선을 날려보냈다고 이날 발표한 것에 대해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사안이라 법적 근거 없이 강제로 막을 수 없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다만, 표현의 자유도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거나 공공질서에 반하면 안 된다는 법적 한계가 분명히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기존 해왔던 대로 대북전단살포의 국민기본권 보장 측면과 주민 신변보호, 안전측면을 고려해 균형 있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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