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신영복교수 만해문예대상 상금 장학금 쾌척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4 13:40:58

△ (서울=연합뉴스) 성공회대는 '2015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한 신영복 석좌교수가 상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7.14 << 성공회대 제공 >>

성공회대 신영복교수 만해문예대상 상금 장학금 쾌척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성공회대는 '2015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한 신영복 석좌교수가 상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만해대상은 민족운동가이자 시인, 종교인, 사상가로 활동한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의 삶과 사상, 업적을 기리려고 제정된 상이다.

신 교수는 인간과 생명, 평화와 공존의 참뜻을 전달해온 교육자이자 저술가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황병기 가야금 명인, 정현종 시인과 함께 문예 부문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교수는 만해상 공동수상자 자격으로 받은 3천300여만원을 기부한다

신 교수가 기부하는 상금은 성공회대 신영복기금에 추가돼 학생 장학금으로 쓰인다.

신 교수는 "만해상 수상을 계기로 세월과 함께 무디어진 그동안의 생각들을 다시 한 번 서슬 푸르게 벼르는 계기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만해대상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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