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경제, 본격적 회복 국면에 들어서나

2분기 '2.3∼3.7% 확고한 성장' 낙관론 확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4 05:57:58

△ 2015년 6월 10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장 모습

올해 미국 경제, 본격적 회복 국면에 들어서나

2분기 '2.3∼3.7% 확고한 성장' 낙관론 확산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수 있을까.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뚝 떨어지며 마이너스 성장하는 바람에 미국 경제의 회복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지난 10일 강연에서 "개인적 판단에 근거해 올해 후반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첫 조치를 취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해, 미국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올해 2분기 성장률 잠정치 발표가 오는 30일로 다가오자 2분기 성장률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로선 낙관론이 확고하게 우세하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민간경제연구소인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등은 올해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최소 2%를 훌쩍 넘어섰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정확히 예측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2분기 성장률이 2.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치는 대부분의 경제학자가 수긍하는 정도의 성장률이다.

매크로이코노믹스 어드바이저는 이보다 더 좋은 수치를 내놓았다. 4∼6월 기업의 재고가 많이 늘어난 덕분에 2분기 성장률은 2.8%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낙관했다. 심지어 3분기에도 미국 경제는 최소한 이와 비슷한 정도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점쳤다.

바클레이스의 전망은 더욱 장밋빛이다. 이 은행은 기업재고가 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2분기 성장률을 당초 3.5% 성장에서 3.7%로 다시 높여 내놓았다.



이들의 분석은 옐런 의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발언과 맞물려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더욱 힘을 보태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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