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유럽안보에 중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3 23:30:42
나토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유럽안보에 중요"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13일 그리스와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에 합의한 것은 안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며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나는 이번 합의를 환영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리스 경제 뿐 아니라 전체 유럽과 나토의 안보에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슬로베니아를 방문 중인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나토의 확고한 동맹인 그리스의 경제적 안정과 번영은 나토 동맹국들의 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회원국인 그리스는 남동유럽의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어 경제 위기가 심화할 경우 서방의 안보에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이날 그리스가 추가 개혁안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와 구제 금융 협상을 개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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