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제작진 "장동민 하차는 본인 의지"

"까칠한 모습 필요한데 '막말 논란' 이후 시선 부담…추후 합류 가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3 16:58:02


'나를 돌아봐' 제작진 "장동민 하차는 본인 의지"

"까칠한 모습 필요한데 '막말 논란' 이후 시선 부담…추후 합류 가능"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BS 2TV 새 예능 '나를 돌아봐'의 김호상 CP는 13일 "장동민의 프로그램 하차는 본인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 CP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막말 논란' 이후 장동민이 원래 ('버럭' 하는) 캐릭터로 웃기는 것을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고민을 많이 하다가본인이 마음이 조금 편해지면 다시 출연을 고려해보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KBS는 제작발표회 5일 전인 지난 8일 2TV 새 예능 '나를 돌아봐'의 제작발표회 일정을 공지하면서 장동민이 이 자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행사 이틀 전에야 장동민이 하차한다는 사실이 전해져 혼란을 자초했다.

김 CP는 "제작사가 소속사이기도 해서 막판까지 대표와 함께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막말 논란'이 일고 나서 '나를 돌아봐' 파일럿 방송에 출연했는데 당시 촬영을 하면서 본인도 느낀 바가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출연자 결정이 뒤늦게 바뀐 상황 때문인지 통상 제작발표회 이전에 포스터 촬영 등을 마치는 것과 달리 '나를 돌아봐'는 제작발표회 당일인 13일 오후 늦게나 포스터 촬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CP는 '나를 돌아봐'가 고정 멤버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 출연진 교체가 있을 수 있으며 장동민이 이후 합류할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팟캐스트 인터넷라디오방송에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모욕하는 발언을 한 것이 지난 4월 알려져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자숙 기간 없이 활동을 계속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