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에두 "가족 위해 결정…전북 떠나 슬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3 16:26:20
에두 "가족 위해 결정…전북 떠나 슬퍼"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서 중국 갑리그(2부리그) 허베이 종지로 이적한 에두가 국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에두는 13일 전북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을 통해 "가족들을 생각하며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전북을 만나 기뻤고 전북을 떠나게 돼 슬프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에두는 9일 중국리그로의 이적을 전격 발표했다.
전북에서 15억원 내외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에두에게 허베이는 2배가 넘는 연봉을 제시했고 세금 등을 감안하면 실제 연봉은 3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두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일이 일어난것 같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전북에 또 하나의 팬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면서 "언제 어디서든 항상 전북을 응원할 것"이라며 전북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감독님이 신뢰와 믿음으로 지켜줬고 항상 응원해주고 박수를 쳐주셨다. 전북 서포터스 여러분들도 선수들에게 큰 힘을 주셨다"면서 "동료와 코칭스테프, 전북의 모든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거 덧붙였다.
그는 "항상 전북이 그리울 것"이라면서 한국말로 또박또박 "감사합니다"고 말하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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