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 화백과 함께하는 '마을상상 북콘서트'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부근의 파크리오 아파트는 처음엔 여느 아파트처럼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파크리오맘' 온라인 카페가 개설되고 이웃이 한둘 모이면서 이제는 30∼40개 동호회가 생겼다.

이들은 벼룩시장, 나눔 음악회를 열어 연 4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국내외 아이들을 위해 기부도 하고 있다.

서울시가 이처럼 뜻이 맞는 사람들이 함께 '마을'과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 사례를 모은 '마을을 상상하는 20가지 방법'을 기획, 발간하고 저자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저자는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로 불리는 박재동 화백이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는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청 부근 스페이스노아에서 '유쾌한 마을상상, 톡!'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에는 박 화백과 유창복 서울마을센터장이 참석해 과거, 현재, 미래의 마을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해본다.

참가자 중 추첨으로 박 화백이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를 증정하고, 저자 사인회 같은 이벤트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www.seoulmaeul.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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