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현대산업, 면세점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3 08:18:26
대신증권 "현대산업, 면세점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대신증권은 13일 현대산업[012630]이 면세점 사업 진출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008770]가 합작한 HDC신라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현대산업은 선진국형 개발업자(디벨로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산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면세점 사업 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원에서 8만2천원으로 올렸다.
그는 "일본 등 선진국의 디벨로퍼들은 임대수입 및 운영수입 등 안정적인 고정수익 기반 위에서 분양사업을 하지만 현대산업은 여전히 고위험 고수익의 분양사업 일변도의 사업구조였다"며 면세점 사업이 이런 약점을 상당 부분 보완해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면세점 사업으로 현대산업의 지배주주순이익은 내년과 2017년에 각각 기존 추정치 대비 14.7%, 2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