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5시 강풍주의보 해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3 05:24:07
제주 전역 5시 강풍주의보 해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그러나 제주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그대로 발효 중이다.
태풍 찬홈의 간접영향을 받은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 5시 현재까지 제주지역 최대풍속은 윗세오름 초속 31.1m, 진달래밭 28.7m, 성판악 26.2m, 고산 24.3m, 제주 21.8m, 서귀포 14.9m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는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에서 벗어나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에 대체로 맑겠다"며 "해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찬홈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평양 남남서쪽 약 100㎞ 부근 육상에서 시속 28㎞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로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이다. 이 태풍은 5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