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전국 아파트 견본주택 북새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2 16:12:08
△ 지난 10일 문을 연 자이 더 익스프레스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려 무더위 속에서도 300m가 넘는 긴 줄을 형성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GS건설 제공.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전국 아파트 견본주택 북새통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견본주택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주말 을 낀 사흘간 밀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GS건설[006360]은 지난 10일 개관한 경기도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견본주택에는 첫날에만 방문객 8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지난 사흘간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에 처음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만큼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건물 주변에 300여m 이상 긴 줄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견본주택 내부를 꼼꼼히 둘러봤고 특히 상담석에는 많은 인원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간편 상담석이 별도로 마련되기도 했다.
GS건설에 따르면 간편 상담을 받은 인원까지 방문객 52%가 상담석에서 분양 관련 문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들은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경기 평택시 비전동에 거주하는 손모(45) 씨는 "그간 평택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라며 "영어 도서관, 실내골프장, 자이팜까지 갖춘 자이안센터를 보니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주민을 위해 20년간 무상 운영할 셔틀버스 '자이 203 익스프레스'도 견본주택 앞에서 선보였고 방문객이 버스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 사진을 액자에 넣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림산업[000210]이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문을 연 'e편한세상 사하2차' 견본주택에도 사흘간 방문객 2만여명이 다녀가 부산 지역의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여줬다.
방문객들은 대형 팬트리(식료품 저장창고), 드레스룸을 둘러보고 견본주택 내부를 꼼꼼히 살폈다.
대림산업 전홍배 분양소장은 "지난해 공급한 e편한세상 사하1차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면서 2차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구평지구의 우수한 입지와 미래가치, e편한세상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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