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산 종자개발로 2년간 146억원 수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2 12:00:07

△ 왼쪽부터 '권농빨강2호'(배추), 'e조은플러스'(양파), 'GS핑크'(토마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제공>>

정부, 국산 종자개발로 2년간 146억원 수익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은 국내 종자개발을 위한 '골든시드 프로젝트'(GSP)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146억여원의 수익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골든시드 프로젝트란 정부가 수출용 및 수입 대체용 품종을 개발해 '종자강국'을 실현한다는 목표하에 지난 2013년 5월 착수한 종자개발 사업이다.

IPET는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권농빨강2호'(배추), 'e조은플러스'(양파), 'GS핑크'(토마토) 등 105개 품종을 개발했다.

권농빨강2호는 유럽 지역에서 샐러드용 배추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배추에 색소체 함유량을 높여 선명한 자주색을 내도록 한 품종이다.

GS핑크는 과육이 단단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강해 서남아시아 지역 수출을 목표로 개발했고, e조은플러스 양파는 저장성이 높아 국내에서 일본산 수입 양파를 대체하는 동시에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됐다.

IPET는 이들 품종을 중국·일본·유럽 등지에 수출해 지난 2년간 800만 달러(약 90억4천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국내에도 56억원의 판매 성과를 내는 등 총 146억여 원을 벌어들였다.

IPET는 13일 대전에서 관계부처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성과를 발표하고 5개 사업단별로 가장 우수한 연구자를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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