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가속기' 연구기관-기업 상생 한마당 개최
기술이전 상담·협업 성공사례 공유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2 12:00:06
'핵융합·가속기' 연구기관-기업 상생 한마당 개최
기술이전 상담·협업 성공사례 공유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핵융합·가속기 분야의 정부 연구기관과 중소·중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핵융합·가속기 분야 연구기관과 기업체 관계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 핵융합·가속기 중소·중견 기업 상생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핵융합·가속기 분야 연구기관이 핵심부품과 장치에 관한 기술이전 및 구매발주를 안내하는 상담회를 비롯해 정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제도 설명회인 '비즈 코-워크(Biz Co-work) 포럼 1', 연구기관과 중소·중견기업이 협업을 통해 달성한 '성공신화'를 공유하는 'Biz Co-work 포럼 2'가 열린다.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대형연구시설 연구기관들은 이날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협의체도 출범한다.
연구기관들은 향후 협의체 사무국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핵융합연구소 '패밀리 기업' 인증식과 '한국핵융합·가속기 기술진흥협회 총회 등도 열린다.
국내 핵융합·가속기 분야는 1988년 포항 방사광 가속기 건설을 시작으로 한국형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4세대 방사광, 중이온가속기 건설 등으로 이어지며, 48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 생태계로 성장했다.
기업들은 여러 개발사업에 참여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ITER 관련 사업을 3천억원 가까이 수주했다.
올해 말에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최첨단 4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완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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