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물류창고 찾아주는 '도우미 서비스' 개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2 11:00:15
국토부, 물류창고 찾아주는 '도우미 서비스' 개시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기업이 원하는 물류창고를 조건에 맞춰 무료로 찾아주는 서비스를 정부가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기업행복 물류창고 도우미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기업이 물류창고를 구하려면 부동산 중개업체나 알선업체에 의뢰해 수수료를 내거나 지역별로 수소문해야 했는데 국토부가 이를 돕겠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물류창고정보시스템(market.nlic.go.kr) 사이트를 구축해 지역별로 농산물·의류·출판물·자원광물·귀중품 등 품목에 따라 창고를 검색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전국 4천여개 창고업체 가운데 1천500여개만 등록하고 홍보가 더 필요하자 국토부가 도우미 서비스를 추가로 개시했다.
기업이 물류창고정보시스템에 접속해 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국토부의 위탁을 받은 전담팀이 전화로 원하는 창고의 위치·용도·품목을 조사해 조건에 맞는 창고를 검색한다.
그리고 직접 창고를 방문해 신청 조건에 맞는지 확인하고 견적을 받아 기업에 창고업체를 복수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한 달에 최대 30건 정도의 신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수요가 늘어나면 전담인력 또한 늘릴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업별로 많게는 10%까지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창고업체들도 적합한 고객을 안정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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